부산에도 수도권 BIG5급 상급종합병원 확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현실적인 대안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방 의료 인프라와 부산 지역 상급종합병원 확충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5극 3특 공약처럼 수도권 일극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료 분야에서도 지방 대도시가 수도권 BIG5 병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지역 거점병원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부산은 광역시이지만 중증질환이나 희귀질환, 고난도 수술, 응급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여전히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산 시민 입장에서는 수도권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 보호자 동행 부담까지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도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보다 더 큰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또는 수도권 BIG5 병원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을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병원 건물만 크게 짓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응급의료·암센터·심뇌혈관센터·소아전문진료·고난도 수술 역량을 강화하며, AI 진단·원격협진·스마트병원 시스템까지 함께 도입한다면 부산 환자들이 굳이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부산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해도, 의료·교육·교통·일자리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면 다시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민 건강과 지역 경쟁력을 생각하면 부산시장 후보들이 상급종합병원 확충이나 지역 의료체계 강화 공약을 더 적극적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대형병원을 새로 짓는 것만이 답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백병원 등 지역 대학병원과 공공병원을 연계해 기능을 분담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강화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산에도 수도권 BIG5 병원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상급종합병원 육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2. 부산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보다 더 큰 규모의 병원을 유치하거나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일까요

3. 의료 뺑뺑이와 수도권 원정 진료를 줄이려면 병원 규모 확대보다 어떤 대안이 더 효과적일까요

4.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이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확충, 필수의료 강화, 지역 의료인력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요

5. 부산·울산·경남이 생활권과 의료권을 함께 묶는 방식으로, 광역 의료 통합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향일까요

단순히 “큰 병원을 하나 더 짓자”는 차원을 넘어서, 부산 시민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아도 중증질환과 응급상황을 지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어떻게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부산에도 수도권 BIG5급 상급 종합 병원 육성이 필요한가?

    ✅ 매우 필요합니다.

    부산은 인구 330만의 제 2 도시이지만, 중증 질환·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수도권 의존도가 높습니다. 2024년 기준 부산·울산·경남 암 환자 약 28~37%가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응급실 뺑뺑이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거점 역할을 하지만, 부산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고, 동·서부산권은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시민 건강권 확보와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준과 역량에서 수도권 BIG5에 필적하는 대표 의료기관 육성은 필수 과제입니다.

    2. 양산부산대병원보다 큰 규모 병원 유치·설치 가능한가?

    ✅ 기술적·계획상 가능하지만, 제도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 현재 추진 중: 해운대백병원이 2033년까지 700병상 규모 ‘동부산권 중증질환전문센터’를 건립, 기존 900병상과 합쳐 총 1,600병상으로 양산부산대병원(약 1,300병상)보다 큰 규모가 됩니다. 부산대병원도 7,06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를 추진, 최첨단 인프라를 갖춰 규모와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서부산권에는 동국대병원 유치, 서부산의료원 건립도 진행 중입니다.

    • 제약: 보건복지부가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지정 개수를 제한해, 단순 신규 설립보다 기존 병원의 기능·규모 확장 + 전문성 강화 방식이 더 현실적입니다.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재정 지원, 인력 확보가 핵심 관건입니다.

    3. 원정 진료·응급실 뺑뺑이 줄이려면? 규모보다 질과 연결성이 더 효과적.

    단순히 병상을 늘리는 것보다 다음 4가지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 중증·필수 진료 기능 집중 강화: 암·심뇌혈관·소아·응급센터를 전문화하고, 고난도 수술·중환자 진료 역량을 집중 육성 .환자가 찾는 이유는 ‘크기’가 아니라 ‘치료 잘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인력 확보 체계 개선: 지방 의료진에게 수당·주거·연구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필수과목 전문의 정착 지원 — 인력 부족이 가장 큰 근본 원인입니다.

    • 스마트·협진 시스템 구축: AI 진단, 24시간 원격협진, 병원 간 실시간 환자 공유·이송 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중복 검사·대기 시간을 줄입니다.

    • 권역별 분산 네트워크: 동·서부산 +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해 ‘거점병원 + 전문센터 + 지역병원’ 단계별 진료체계를 구축, 큰 병원에만 몰리지 않게 분산합니다.

    4. 시장 후보가 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야 할까?

    ✅ 반드시 핵심 공약으로 포함해야 합니다.

    시민단체는 이미 차기 시정에 상급종합병원 확충, 공공의료 강화, 인력 확보, 광역의료체계 구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료 불평등은 생명과 직결되고, 지역 인구 유출·경제 약화의 핵심 원인이기도 합니다.

    • 공약 방향:

      • 중증·응급 중심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 부산대·백병원 등 대표병원의 BIG5급 역량 강화 지원.

      • 의료인력 처우 개선·정착 인센티브.

      • 부·울·경 광역 협력 의료망 구축.

      • 공공병원(서부산의료원 등) 기능 강화.

    5. 부·울·경 광역 통합 전략이 더 현실적인가?

    ✅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입니다.

    단독으로 큰 병원을 짓는 것보다 권역 전체를 하나의 의료생활권으로 묶는 전략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 장점: 인구 800만 규모의 동남권 전체 수요를 바탕으로 인프라·인력을 공유, 중복 투자 피하고 자원 집중 가능. 부산은 중증·최첨단, 울산은 산업재해·소아, 경남은 재활·감염병 등 분담하면 전체 역량이 BIG5 수준으로 향상합니다.

    • 현재 기반: 이미 양산부산대병원이 울산과 협력, 소아응급 환자 공동 대응 중이고, 5개 의대가 인력 양성 협약을 맺는 등 기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행정통합 논의와 연계해 ‘동남권 의료특별연합’ 형태로 추진하면 정부 지원도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 최종 결론: "하나 더 큰 병원”보다 “잘 연결된 강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답입니다.

    • 핵심 거점 2~3곳 육성: 부산대병원(글로벌 허브) + 해운대백병원(동부산 중증센터) + 서부산권 병원을 각각 BIG5 수준으로 전문화·역량 강화.

    • 인력·기술 집중 지원: 정부 + 시 공동으로 의료진 처우·연구·시설 투자, AI·스마트병원 전면 도입.

    • 부·울·경 광역 통합 의료망: 진료·이송·인력 공동 운영, 환자 이동 없이 권역 내 모든 진료 완결.

    • 시민 공감대 형성 + 정책화: 시장 공약·시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체계로 정착.

    이렇게 하면 5~8년 내로 부산·동남권 환자가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 의료 환경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