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딜로인가 얘는등갑이 가죽인가여 뼈인가여?

몸을 구부리는 동물로 아마딜로가 잇던데여 거북이처럼 등껍질이 잇던데여 몸을 구부리는것도 꼭 공처럼되던데여 등갑이 척추와연결 돼잇어서 가능한건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아마딜로의 등갑은 '피부(가죽)가 단단한 뼈로 변한 것'이며, 거북이와 달리 척추와 완전히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공처럼 몸을 구부릴 수 있습니다.

    아마딜로의 등갑은 가죽과 뼈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 실제 성분은 뼈입니다: 아마딜로의 단단한 껍질은 피부 진피층에서 발달한 골판(Osteoderm)이라는 진짜 뼈 조직입니다. 그 위를 손톱과 같은 성분인 각질(케라틴) 판이 덮고 있죠.

    • 유래는 가죽(피부)입니다: 거북이의 등껍질이 갈비뼈와 척추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것과 달리, 아마딜로의 등갑은 피부가 굳어져서 마냥 단단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갑옷을 입은 가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거북이와 결정적인 차이: 척추와의 연결

    질문하신 것처럼 거북이는 등껍질이 척추, 갈비뼈와 아예 하나로 합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는 등껍질 속에서 몸을 구부리거나 등껍질을 벗겨낼 수 없습니다.

    반면, 아마딜로의 등갑은 척추와 완전히 붙어있지 않습니다. 등갑이 척추 위에 얹혀 있는 형태이며, 그 사이는 유연한 근육과 피부 조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등갑 자체가 척추의 움직임을 완전히 구속하지 않습니다.

    아마딜로의 종류는 20여 종이 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완벽한 공 모양(\bullet)으로 몸을 말 수 있는 종류는 '세띠아마딜로(Three-banded armadillo)' 등 일부에 불과합니다. 다른 아마딜로들은 등갑이 너무 단단하거나 띠의 수가 달라서 몸을 완전히 말지 못하고, 대신 땅을 파서 배를 숨기는 방식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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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0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북이와 달리 아마딜로는 등껍질이 척추나 갈비뼈와 완전히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공처럼 몸을 동그랗게 구부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거북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구조입니다.

    우선 거북이의 등껍질은 갈비뼈와 척추가 변해 통째로 굳어진 일체형 골격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등을 구부리지 못하고 위험할 땐 목과 다리를 껍질 안으로 숨기는 형태이죠.

    반면 아마딜로의 등껍질은 피부 진피층에서 뼈 조각들이 자라나 형성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등껍질이 안쪽의 진짜 척추뼈와 단단히 붙어있지 않고 피부로만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등껍질 중간에는 아코디언 주름같은 부드러운 피부로 연결된 띠가 존재합니다. 이 유연한 주름 구조 덕분에 등껍질이 부드럽게 꺾이면서 척추를 완전히 구부릴 수 있느 것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모든 아마딜로가 다 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로 세띠아마딜로가 공 모양을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척추와 분리된 유연한 가죽 갑옷 형태의 등껍질 덕분에 공처럼 마는 게 가능한 것이죠.

  •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아르마딜로의 등갑은 단순한 가죽만도 아니고, 거북이처럼 완전히 뼈 한 덩어리도 아닙니다.

    겉은 피부와 각질 성분이 바깥층을 이루고, 그 아래에는 뼈 성분이 섞인 단단한 판이 있어서 갑옷처럼 보이는 구조입니다.

    1. 쉽게 말하면요?

    아르마딜로의 등은 가죽 갑옷에 가까운 부분과 뼈 갑옷에 가까운 부분이 같이 있는 구조인데요. 그래서 단단하면서도 어느 정도 유연함이 있어요. 완전히 딱딱하게 굳은 거북이 등껍질과는 조금 다른 것이지요.

    2. 왜 몸을 둥글게 말 수 있나요?

    이건 등갑이 척추와 완전히 하나로 붙어 있어서가 아니라, 몸의 여러 판이 연결되면서도 약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띠아르마딜로처럼 일부 종은 판 사이 구조가 더 잘 접히기 때문에 공처럼 말 수 있는데요. 모든 아르마딜로가 완전히 공처럼 되는 것은 아니고, 종에 따라 다르답니다.

  • 안녕하세요.

    아르마딜로의 등갑은 뼈와 피부가 결합된 특수한 갑옷에 가까운데요, 이 등갑은 피부 속에서 발달한 작은 뼈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가죽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 뼈 조직이 들어 있으며, 그 위를 다시 단단한 각질층이 덮고 있어서 매우 튼튼합니다.

    다만 거북이와는 구조가 다른데요, 거북의 등딱지는 갈비뼈와 척추가 등껍질에 직접 융합되어 있어 몸통이 거의 움직이지 못합니다. 반면 아르마딜로의 등갑은 여러 개의 띠 모양 판으로 나뉘어 있어 관절처럼 구부러질 수 있으며 걷거나 몸을 웅크리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척추와 연결되어 있느냐고 질문해주셨는데요, 등갑 자체가 거북이처럼 척추와 완전히 융합된 것은 아닙니다. 척추는 몸 안에 따로 있고, 그 위를 피부 속 골판이 덮는 구조이기 때문에, 척추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몸을 굽힐 수 있습니다.

    특히 세띠아르마딜로는 몸을 거의 완전한 공 모양으로 말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종은 등갑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맞물리게 하여 머리와 배를 보호하는데, 이는 등갑이 여러 개의 움직이는 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아르마딜로는 포유류 중에서 이런 뼈 갑옷을 가진 거의 유일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