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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근엄한크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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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높음

상피내암 확진 후, 암 1기까지 얼마나 걸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1주일 전 쯤에 동네병원 조직검사에서 상피내암 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16, 18, 35 악성 바이러스 활성도가 높은 편인데요 제 추측으로는 오래된 흡연습관 때문인 것 같은데

당장 금연을 하기는 너무 힘들어요

이제 며칠 뒤면 상급병원 진료를 받게 되고

검사 절차를 거친 뒤, 원추절제술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이 동안 흡연을 계속 한다면 암세포들이 침윤될 수도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민석 의사

    서민석 의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암이라는 것이 몇일 동안 더 급속히 퍼지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후 수술까지의 시간동안 더 심각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장기적인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암 환자에서 흡연은 치료의 실패나 재발, 전이에 영향을 줍니다. 금연이 빠를수록 좋은것인데 혼자서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클리닉 진료를 같이 받아보세요. 큰병원이면 가정의학과에서 금연 진료협진이 가능할겁니다.

    채택된 답변
  • 어떤 암인지 말씀 안주셨으나 바이러스 및 여성 분이기에 자궁경부암의 상피내암을 의미하시는 듯 하여 가정하에 답변 드립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병리학적으로는 대부분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3단계(CIN3,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grade 3)와 동일한 개념으로,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 1기 자궁경부암(침윤암)으로 진행하려면 기저막을 뚫고 간질로 침윤이 발생해야 합니다. 자연경과 연구에 따르면 CIN3에서 침윤암으로 진행하는 비율은 장기간 추적 시 일부에서 관찰되지만, 일반적으로 수년 단위의 시간 경과가 필요하며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급격히 1기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 35)는 침윤암과의 연관성이 높고, 흡연은 자궁경부 점막의 국소 면역 저하와 발암물질 농축을 통해 진행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원추절제술 전까지의 짧은 대기 기간 동안 흡연을 지속한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침윤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재발과 지속 감염, 진행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연은 치료 예후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된 상급병원 평가를 지연 없이 받고, 병기 확인 후 적절한 원추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상피내암 단계에서 적절히 절제하면 완치율은 매우 높습니다. 가능하다면 수술 전이라도 흡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회복과 면역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