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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빠른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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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ratory virus 검사와 sputume cx

성별
여성
나이대
30

지속적 sputum culture 및 혈액, 소변 검사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지속되던 분에서 주치의가 RV검사와 AFB 검사를 오더냈습니다.

나중보니 인플루 positive 더라구요.

이에대해 공부했으니 맞는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배양검사(gram stain culture)는 세균만 검출할 수 있으므로 배양검사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는 것이 맞나요?

  2. 바이러스 검사 잘 안 나가는데 그 이유가 뭐고, 이사람한테 왜 나갔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만 가능하잖아요?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안들어서 바이러스 감염 시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가라앉힐 수 있는걸로 압니다.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병원차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잘 안나가나요?

    그럼에도 주치의는 열의 원인을 알고싶어서 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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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양검사, 즉 그람 염색 및 배양은 주로 세균을 검출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세균은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에서 증식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배양 검사를 통해 직접 검출하기 어렵습니다.

    바이러스 검사가 흔히 시행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바이러스 검사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며, 진단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특별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은 증상 관리와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 방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인해 불필요한 바이러스 검사를 줄이고자 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치의가 특정 환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것은 열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특정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환자 치료 계획에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치의는 임상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에 도달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1. 배양검사(gram stain culture)는 세균만 검출할 수 있으므로 배양검사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는 것이 맞나요? 맞습니다.

    2. 바이러스 검사 잘 안 나가는데 그 이유가 뭐고, 이사람한테 왜 나갔을까요? 바이러스 검사의 경우는 너무 종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분의 경우는 RSV가 의심되어서 검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만 가능하잖아요?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안들어서 바이러스 감염 시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가라앉힐 수 있는걸로 압니다. // 일부 바이러스에 한해서는 약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병원차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잘 안나가나요? // 그런 원인도 있고 제가 말씀드린 원인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치의는 열의 원인을 알고싶어서 낸거겠죠? 그렇지요 RSV에 대응되는 치료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발열 원인을 특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결코 폄하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배양검사는 말씀하신 것처럼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을 검출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유전자 증폭 검사로 확인합니다.

    바이러스는 알고 계신 것처럼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고 대부분은 특이 치료제가 없습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오셀타미비르, 코로나엔 팍스로비드 등 일부 바이러스에서만 치료제가 존재합니다. 환자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면 대증치료로 충분하기 때문에 감염원을 꼭 밝힐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고, 검사비도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결과가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sputum culture나 혈액, 소변 검사에서 균이 안 나왔는데 발열이 지속되므로 세균성보다는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고려한 걸로 판단되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검사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병원내 혹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일 경우 인플루엔자나 RSV도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의미있는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객담 배양 검사는 주로 세균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이며, Gram stain이나 일반적인 배양검사로는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고, 숙주 세포 내에서만 증식하기 때문에 일반 배양 방법으로는 자라지 않아요. 바이러스 검출을 위해서는 PCR 기반의 Respiratory Virus(RV) 패널 검사나 바이러스 항원/항체 검사가 필요합니다.

    RV 검사가 잘 나가지 않는 이유는 말씀하신 것처럼 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항생제가 듣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환자의 치료에 직접적으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수 있어서입니다.

    그러나 고열이 지속되고, 세균 배양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을 경우, 주치의는 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바이러스성 감염을 의심하고 RV 검사를 시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Flu)처럼 치료제가 있는 바이러스는 진단이 치료 결정에 중요하기 때문에, 발열의 원인을 찾고 환자 격리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RV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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