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빼고 약속잡은 친구 서운할만 한가요?
비로 본론으로 가자면 친구 세명중 한명이 카톡으로 저도 대구놀러갔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처음 듣는얘기입니다... 카톡으로 얘기해준 친구는 내일 일가서 못간거 같은데 나머지 둘이랑은 오늘도 카톡으로 대화를 했거든요 물론 저도 어짜피 내일 일이 생겨서 못가긴한데
저는 못가더라도 말이라도 해줬으면 하는데 말도없이 다른 친구가 말해주든 아니면 내가 알게되든 그게 서운하고 기분이 나쁜데 정상인가요?
물론 이렇게 둘씩 만나서 노는게 잦은 사이이긴한데 저는 그래도 누구랑 만나면 못만나는 친구한테 오늘 누구랑 어디간다고 말이라도 하는편이라 그런지 언질도 없이 놀러간게 서운한데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당신이 서운하다고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친구 관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다르고, 소통의 방식도 다양하기 때문에 느낌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소외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에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반응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모임이나 약속이 있을 때 그 정보를 공유받지 못한다면, 그것이 의도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소외감이나 배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에서의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이 느끼는 이 서운함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앞으로의 관계에서 서로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고 관계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영향을 주기 때문에 힘든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더 성숙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결국, 당신의 감정은 정상이며, 이를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는 것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서운함을 느낄만 합니다. 때로는 서운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기대가 없으면 서운함도 없는 법이지요.
아마도 질문자님은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있었을테니 서운함이 들 수 있죠.
친구분들이 질문자님의 서운함을 알 수 있도록 질문자님의 마음을 잘 표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또 서운한 일이 줄어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