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보면 건강관리가 전부는 아니네요.. 제 할아버지도 평생 담배폇는데 폐암 한번 안 걸렷죠.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베이싱스토크에 사는 마거릿 햄(99)은 오는 27일 100번째 생일을 맞는다. 현재도 혼자 생활하며 지팡이를 짚고 집 안을 스스로 오갈 정도로 건강한 편인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마멀레이드(오렌지 등 감귤류로 만든 잼)와 하루 담배 40개비'를 꼽았다.

손녀 레이첼 매튜스(47)는 "할머니는 평생 흡연자였고 지금도 하루 20~40개비의 담배를 피운다"며 "한 번도 담배를 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진한 홍차를 마시고 버터를 듬뿍 바른 빵에 마멀레이드를 즐겨 먹는다"며 "버터는 두껍게 발라야 직성이 풀린다"고 했다.

반면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레이첼은 "건강관리를 하려던 어머니는 52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할머니는 '난 그냥 내 방식대로 계속 살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어릴 때 병원가면 응급 의사들도 수술 마치고 진료실에서 담배가 땡긴다는 사람들도 있었다죠. 허허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맞습니다. 건강관리가 장수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 생활환경, 우연한 요소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일부 흡연자가 오래 사는 사례가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며, 담배가 폐암,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분명합니다 .건강한 습관은 질병 위험을 낮추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지 개인의 수명을 완전히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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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개인의 장수나 특정 질병의 미발생은 유전적 특성이나 생물학적 변수에 의한 예외적 사례일 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통계적 위험성을 부정하는 과학적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담배에 포함된 발암 물질과 유해 화학 물질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을 압도적으로 높인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 있습니다. 특정 인물의 경험담은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검증된 의학적 기준에 따라 금연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건강은 단순히 생활습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느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건강관리가 의미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의 건강과 수명은 크게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환경, 그리고 운이 함께 작용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담배를 피워도 폐암에 걸리지 않고 100세 가까이 사는 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아도 폐암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는 암 발생에 개인의 유전적 감수성, DNA 손상 복구 능력, 면역체계, 환경 노출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담배를 피워도 오래 사는 사람은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흡연자는 평균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장수 흡연자의 사례만 보고 담배가 괜찮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에는 의사들 중에도 흡연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담배의 위험성이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응급실이나 수술실의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을 하는 의료진도 많았으나 현재는 의학적 근거가 매우 확실해져 의료인들의 흡연율도 과거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즉 건강은 생활습관이 전부도 아니고, 유전이 전부도 아니며, 생활습관이 좋더라도 질병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생활습관이 나빠도 오래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위험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