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지금 즉시 다니시는 산부인과 병원(또는 분만실/응급실)에 연락을 취하시거나 바로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임신 19주차(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왔다 갔다 하는 가벼운 배뭉침은 자궁이 커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짜 진통(브랙스턴 힉스 수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분 이상 쉬지 않고 지속되는 뭉침, 기존(하루 3~4회)과 달리 특정 부위(오른쪽 등)가 심하게 뭉쳐있거나 뭉침의 강도가 평소보다 훨씬 강하다면 경과를 관찰하기보다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쥐어짜듯 아프거나 허리 쪽에 통증이 동반되되는지, 갈색 혈, 붉은 피, 또는 평소와 다른 맑은 수성 분비물(양수 의심)이 나오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보호자의 차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해 누운 자세에 가깝게 조수석을 뒤로 젖히고 이동하기 바랍니다.
이동 중에도 배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문지르면 자궁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손을 살짝 얹어두는 정도만 해주세요.
일주일 전 자궁경부길이가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자궁 수축은 갑작스러운 자극이나 상태 변화로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과 자궁 수축 검사(필요시 수축억제제 처방 등)를 통해 확인받으시는 것이 산모님과 아기 모두를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이므로 차분하게 보호자분과 함께 병원에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