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컵 대신에 텀블러를 쓰거나 비닐봉지 대신에 에코백을 쓰는 것이 무조건 친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작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된다고 하네요

텀블러는 최소 수백번, 에코백은 수천번을 써야 플라스틱보다 이득이라는데 매 시즌 사은품이나 굿즈로 쏟아져 나오는 텀블러들을 보며 이것이 과연 환경보호가 맞느지 의문이 듭니다. 자원순환 관점에서 이 모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광덕 박사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텀블러나 에코백이 친환경인 것은 "제품 자체"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반복 사용"한다는 전제 때문입니다. 실제로 면 에코백이나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제작 과정에서 플라스틱 제품보다 더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은품이나 굿즈로 여러 개를 받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환경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원순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제품을 많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친환경은 새로운 텀블러를 계속 사는 것이 아니라 텀블러 하나를 오래 쓰고, 필요 없는 소비 자체를 줄이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 하는 것이 진정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23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