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 단독상승 문제가 크게 될까요?
첫 피검사후 간수치와 지방간이 높게 나와서 간수치 조절약을 먹고있는데 AST,ALT,GGT는 감소중이지만 아직 정상까지는 도달을 못 했고, 빌리루빈은 정상이에요 그런데 ALP는 초반에 높았다가 지난번에 정상까지 도달했는데 오늘 검사했더니 갑자기 361까지 올랐어요(참고치는 254까지) 이거 심각한 질환 신호인가요? 고지혈증약 하루 1번을 2주동안 하루 2번으로 복용했는데 이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ALP는 간, 뼈, 담도 등 여러 조직에서 생성되는 효소이며 임신,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어ALP 단독으로만 간의 이상을 추정하긴 어렵고 다른 지표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급하진 고지혈증약의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권장 요법을 어기고 임의로 더 복용할 경우 합병증 발생만을 더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하겠습니다.
AST, ALT가 호전되며 ALP, 감마 GTP 수치가 오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현재 간장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추적 혈액 검사를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말씀 주신 수치 흐름만 보면 ALP 단독 상승이 즉각적으로 중증 질환을 시사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AST·ALT·GGT가 감소 추세이고 빌리루빈이 정상이라는 점은 담도 폐쇄나 활동성 간손상 가능성을 낮추는 소견입니다. ALP는 간 외에도 뼈, 장, 생리적 변동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시적 상승이 흔합니다.
특히 고지혈증 약을 단기간 증량한 이력이 있다면 약물로 인한 일시적 ALP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일부 스타틴이나 기타 지질강하제에서 간효소 중 ALP만 변동하는 경우가 보고됩니다. 또한 검사 시점의 식사, 운동, 경미한 염증, 성장기 이후라도 뼈 대사 변동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수치 하나만으로 심각한 질환을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며, 2–4주 후 동일 조건에서 재검하면서 ALP isoenzyme 또는 GGT 동반 추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만약 ALP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빌리루빈·GGT가 함께 오르거나, 황달·우상복부 통증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추가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ALP는 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올라가기도 하지만 뼈나 신장에 이상이 있어도 상승할 수는 있습니다. 일단 나머지 간수치들이 정상이라면 단독 상승이 간 문제라고 보기는 다소 어려운 것이지요. 뼈의 문제일 가능성에 대한 추적 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