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하프마라톤 이후 건강검진시 결과가 안좋게 나올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하프마라톤 이후 건강검진을 받으면 피검사 등 결과가 크게 변동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번달에 검진받았을때 모든게 정상이었는데, 마라톤이후 건강검진시 혹시 안좋게 나올까봐 질문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좌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마라톤등 격한 운동을 하시고나면 일시적으로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도 이상하게 나올 수 있지요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몸 컨디션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다음에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하프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시행한 이후에는 CK나 LDH와 같은 근육 손상과 관련된 지표들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 악영향이 있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며칠 쉬었다가 검사를 하게 되면 정상 범위로 나올 것으로 보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프마라톤 직후 건강검진을 시행하면 일부 혈액검사 수치는 일시적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는 병적인 변화라기보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가장 흔한 변화는 근육 손상과 관련된 크레아틴키나아제(creatine kinase) 상승입니다. 개인차가 크지만 운동 후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상승하며, 경우에 따라 정상 상한치의 수 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partate aminotransferase),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도 근육 기원으로 경미하게 상승할 수 있어 간수치 이상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 상태라면 혈중 크레아티닌(creatinine)과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소변검사에서 미세한 단백뇨나 혈뇨가 일시적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백혈구 수치도 스트레스 반응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질검사나 공복혈당, 당화혈색소는 단일 운동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장거리 달리기 직후에는 일시적 혈당 변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48시간에서 7일 이내 정상화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건강검진을 원한다면 격렬한 운동 후 최소 2일에서 3일, 가능하면 5일 이상 충분히 휴식한 뒤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분 섭취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은 일부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물 많이드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 정상 결과였다면 하프마라톤 한 번으로 만성적인 이상 소견이 새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운동 후 근육통이 심하거나 소변이 콜라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을 의심해야 하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