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필드 플라이를 왜 만든지는 아시죠?
일부러 연기 좀 해서 공 떨어뜨리고 병살 만드는 거 방지하기 위한 거잖아요.
볼 인 플라이란 말은 플라이 아웃된 상황과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겁니다.
볼카운트가 볼이 된다는 얘기가 아니죠. ^^;
일반적으로는 내야수가 글러브로 공을 잡으면 그 순간부터 플라이 아웃이지만
인필드 플라이 선언을 할 경우에는 이걸 안잡아서 땅바닥에 떨어지면 그 순간부터 떨어지만
플라이 아웃이 되는 거죠.
이건 인필드 플라이라는 걸 만드는 이상 당연한 규정이죠.
그런데 왜 이게 중요하냐면 플라이아웃이 되면 그때부턴 주자도 원래 베이스를 밟고 있으면 진루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1사 주자 1.2루에 있는데 타자가 공을 쳐서 1루수 앞쪽으로 높게 뜬 걸 인필드 플라이 선언을 했다고 칩시다.
1루수가 공을 못잡아도 플라이 아웃이니까 1.2루 주자는 굳이 뛸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1루수가 공을 안잡으면 1.2루 주자는 뛸 수도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공 제대로 못잡고 어버버 하다보면 1.2루 주자가 진루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에 왠만해선 1루수도 공을 잡는 게 안전하죠.
야구는 공격과 수비가 공평한 스포츠입니다. ^^
인필드 플라이 하나만 봐도 상당히 공수 양쪽으로 균형잡혀있는게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