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음주와 많은 관계가 있나요?

2022. 11. 23. 09:11
성별 남성
나이 40세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발 뒤꿈치가 가끔 못 걸을 정도로 아프고 무릎도 퉁퉁 부을때가 많습니다.

아플때마다 염증 주사만 맞고 오는데 병원에서는 근족막염, 통풍 여러가지 이야기 하더라구요.

통풍의 정확한 증상과 음주가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금주하면 증상이 없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려병원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적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집니다. 절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점차 상합니다. 관절염이 만성으로 발전합니다. 또한 통풍성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관절 주위나 피하 조직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통풍 발작이 있을 때만 치료하지 마시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와 통풍을 잘 유발하는 식생활습관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2023. 11. 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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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통풍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은 소염제를 처방합니다. 일단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에 요산 저하제 치료를 계획합니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발작의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 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 요법을 우선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특히 음주도 관련이 크니 금주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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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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