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흑색종은 보통 손바닥, 발바닥에 주로 생기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제가 최근에 발바닥에 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발바닥 점은 빼는 게 좋다해서 빼고 조직검사를
맡겨놓은 상태인데 하도 점 이야기를 봤더니 온몸의 점이 의심이 되는 거예요;;
(여성입니다)
근데 최근 알게 된 게 성기, 정확히는 요도 옆 점막에
예전부터 점이 하나 있는데 (성병 가능성은 아예 없고요, 그냥 검정 점이간 해요. 아픔x 튀어나옴x 색이 요상함x)
제가 궁금한 건 성기에 있는 점도 발바닥 점만큼
위험한? 부위인지 상대적으로 여긴 괜찮은지
둘 다 햇빛을 안 받는 부위인 건 같은데 ㅠㅠ 괜히 걱정돼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흑색종은 특정 부위에만 “주로”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종과 피부형에 따라 호발 부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인에서는 몸통과 하지에 흔하지만, 동양인에서는 손바닥·발바닥·손발톱 밑에 생기는 말단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흑색종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손발바닥에 생기는 말단 흑색종은 자외선 노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햇빛을 거의 받지 않는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인구에서는 전체 흑색종 중 말단 부위 비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외음부나 요도 주위 점막에도 흑색종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점막 흑색종(mucosal melanoma)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흑색종 중에서도 매우 드문 유형입니다. 일반적인 피부의 점과 달리 점막 부위는 원래 색소 병변이 비교적 흔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 생겼거나 크기·색 변화가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 소견이 중요합니다. 비대칭, 경계가 불규칙, 색이 여러 톤으로 섞임, 직경이 증가, 최근 변화가 있음 등의 소견이 있다면 조직검사 적응이 됩니다. 반대로 오래전부터 크기 변화 없이 균일한 색과 모양을 유지한다면 악성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발바닥 병변은 이미 절제 후 조직검사를 진행 중이므로 결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외음부 점막 병변은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통증·출혈·크기 변화가 없다면 위험도는 낮아 보이나, 불안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에서 확대경(dermoscopy)으로 한 번 확인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점막 부위는 육안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