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석민 치과의사입니다.
질문 내용 중 명칭이 혼돈되어 다음과 같이 먼저 정리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큰 어금니는 2개 있으며, 각각 제1대구치(6번), 제2대구치(7번)라고 부릅니다. 순서대로 6번이 7번보다 앞니에 가까운 치아입니다.
1. 6번 치아가 빠지고 7번이 앞으로 쓰러져(전방경사) 있는게 현 상황이고 6번 자리에만 임플란트를 심고자 하는 거라면 일단 공간확보를 위해 쓰러진 7번 어금니를 세워주거나 아니면 치아를 좀 깎아야 합니다. 공간이 그래도 있어서 심을 순 있다 할지라도 그대로 심으면 사강(dead space)이 생겨서 그쪽으로 음식물 끼고 임플란트 금방 망가지고 관리도 어렵습니다.
2. 다만 질문 표현대로라면 7번 치아가 빠지고 6번 치아가 하나 있는 상태에서 6번이 뒤로간 상황인건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6번 치아에 대해 교정을 하여 다시 세워주거나 깎아야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보통 치아는 전방으로 쓰러지는 근심이동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7번 치아가 빠진게 맞다면 6번 치아가 보기에는 뒤로 쓰러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실제로는 아닐겁니다.
3. 당연히 의사가 보면 압니다. 6번과 7번 어금니 생김새도 다르고요. 어금니 하나가 애초부터 없던 것(선천적 결손)이 아니라 빠진거면 다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4. 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발치 되어 치아가 없는 그 자리에 심어야 인정되지만 '실질적인 결손상태'라는 예외도 있습니다. 남아있는 하나의 어금니가 저작 기능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