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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노비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나요?

조선시대의 노비도 개인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노비가 나라에 구휼미 삼천석을 기부했다는 기록이 있던데 그럼 엄청난 부자가 아닌가요!

노비가 무엇을 해서 그런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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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 성종 재위 시절. 극심한 가뭄이

      들어 나라에서 구휼미를 풀어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구하려 했지만

      그 양이 턱없이 부족했을때,

      굶주린 조선 백성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쌀 2천 석을 기꺼이 내놓은

      거액의 기부자가 있었는데,

      그사람은 충북 진천에 사는 임복이라는 사라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신분이

      노비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부 노비 중에는 재산을 축적해 부자의 반열에 오른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 태종 대의 의흥삼군부의 좌군에 속한 공노비였던 불정은 실록에 기록될 정도로 부자 노비였다고 하네요. 선조 대 성명 미상의 공노비는 당시 한성의 최고 기생이었던 성산월을 차지할 정도로 재산이 많았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