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에 바나나가 처음 등장한 기록은 무엇인가요?
현대에는 마트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나나도 대부분 수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사 문헌에서 처음 등장한 기록은 무엇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바나나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일제강점기때라고합니다.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후 대만을 식민지로 삼았는데 대만산 바나나가 일제강점기때 본격적으로 조선에 들어왔다고합니다.
대만산 바나나의 절반 이상은 경성에서 소비되었으며 이것은 바나나가 사치성 과일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대만의 바나나는 1928년 대만 기융항과 조선의 인천항에 직항로가 개설되면서 더 많이 들어오게 되었으며 해방 후에도 바나나는 인기있는 과일이었고 1950년대 쌀이 귀하던 시절 서울에서는 바나나의 인기가 너무 높아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이 바나나의 존재를 알고있었습니다.
과거 문헌에 바나나로 추정되는 과일인 초황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동문선에 제사상에 황초, 단여를 올렸다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초황=황초는 노란 파초의 열매를 의미하니
파초가 노란것보다 바나나를 의미함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바나나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20년대 중반께로 추정된다. 1927년 바나나 이입량은 138만㎏, 36만8천관이었으며 한관의 가격은 80전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바나나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20년대 중반께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중화되기전에는 나름 고급과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나나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가 처음 등장한 역사적인 기록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편입니다.
바나나는 원산지가 동남아시아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는 많은 역사적인 문서에서 바나나의 존재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에 있는 프랑케르타 도시의 미켈수스 교회에서는 15세기 말에 작성된 벽화에 바나나나, 망고 등의 열대과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16세기 중국의 역사서인 ‘장기자전’에서도 바나나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 명나라 시대(1368-1644)에 창지된 로맨스 소설로, 그 중 일부는 이동주와 사랑하는 장녀와 그의 재능있는 비슷한 여동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 중 하나는 장녀가 바나나를 들고 왔을 때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바나나가 중국에 수입되어서 16세기에는 이미 잘 알려진 열대과일 중 하나였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바나나가 대규모 생산 및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바나나가 대규모로 수입되고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부터인데, 이는 교통 수단이 발달하면서 열대과일 등이 쉽게 수입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