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문신 시술할 때보다 제거할 때가 더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이저 제거 시 통증은 흔히 "고무줄로 강하게 튕기는 느낌"에 비유됩니다. 레이저가 피부에 닿는 순간 짧고 강한 열자극이 오는데, 부위마다 차이가 크고 뼈 위쪽이나 손목, 발목처럼 피하지방이 얇은 곳은 특히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시술 전에 국소마취 크림을 도포하거나 냉각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 상당히 완화되기 때문에, 처음 걱정만큼 못 버틸 정도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횟수는 문신의 색상, 잉크 깊이, 색소 성분,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검정이나 진한 단색은 6회에서 10회 사이, 컬러 문신은 그보다 더 많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회차 간격은 피부 회복을 위해 보통 6주에서 8주를 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완전 제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건 일반적입니다.
흉터 문제는 시술 기기와 시술자 숙련도에 많이 달립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피코초 레이저(picosecond laser)는 기존 나노초 레이저보다 열 손상이 적어 흉터 위험이 낮아진 게 사실입니다. 다만 피부 타입이나 사후 관리 소홀, 과도한 시술 등으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시술 후 자외선 차단과 보습은 필수입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먼저 상태를 보고 예상 횟수와 방법을 상담받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