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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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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는 왜 동물들의 피부에도 붙어 생활하나요?

따개비는 보통 바위나 선박에 많이 붙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해양 동물이나 북극곰같은 동물한테도 붙어서 위험하게 한다는 말이 있어요. 따개비가 동물의 피부에 붙으면 피를 빤다거나 하는 행위는 아닐텐데 왜 굳이 자주 움직이는 동물에게도 붙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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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따개비가 동물에게 붙는 이유는 이동성을 확보하고 좀 더 쉽게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따개비는 물속의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데, 동물들의 피부에 붙어 있으면, 이동하면서 물속의 플랑크톤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동물들의 피부는 따개비에게는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생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북극곰 같은 동물에게는 따개비가 붙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따개비는 고착 생활을 하는 갑각류로, 단순히 단단한 표면에 붙어 해류를 통해 먹이를 얻기 위해 동물의 피부에도 부착합니다. 이는 이동성이 높은 해양 동물에게 붙음으로써 더 많은 먹이를 얻을 기회를 늘리는 전략이며, 따개비 자체는 기생하지 않고 숙주의 피를 빨거나 해를 직접 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착된 따개비가 많아지면 동물의 유영 효율이 떨어지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