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외래종 곤충 계속 짝짓기하고 날아다니네요
러브버그, 얼마나 번식을 시키려고 그러는지 모라도, 계속 짝짓기한체 날아다니며 사람에게 달라붙으려 하네요. 하물며 동물인 토끼도 1초정도면.짝짓기를 끝내는데, 이 파리만한 미미한 러브버그는 왜이리 짝짓기한채 오래동안 날아다니는 걸까요?
러브버그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 후 다른 수컷이 암컷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희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암컷과 계속 붙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곤충들은 짝짓기 후 분비물을 통해 다른 수컷의 접근을 막기도 하지만, 러브버그는 그러한 기능이 부족하여 직접 붙어 있는 방식을 택한 것이죠.
그리고 러브버그는 비행력이 약한 편인데, 암컷과 수컷이 함께 붙어 날아다니는 것이 각자 따로 비행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러브버그가 짝짓기를 오래 하는 것은 종족 번식을 위한 생존 전략의 일환이라 할 수 있죠.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가 짝짓기를 한 채로 오래 붙어 다니는 것은 수컷이 교미 후에도 암컷과 계속 붙어 있으면서 다른 수컷이 교미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유전자를 확실히 남기기 위한 본능적 번식 전략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러브버그가 짝짓기 상태로 오랫동안 날아다니는 주된 이유는 수컷이 자신의 유전자를 확실히 전달하고 다른 수컷으로부터 암컷을 보호하려는 짝지기 지키기(mate-guarding) 행동 때문입니다. 수컷은 암컷과 결합한 상태를 유지하며 다른 수컷이 접근하여 수정하는 것을 막아 자신의 번식 성공률을 높이려 합니다. 이들은 짝짓기 중에도 비행과 먹이 활동을 하며, 며칠 동안 붙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짝짓기가 완료되면 분리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지금 딱 번식을 하기 위한 시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번식 시기가 끝나고 알을 낳고는 다 없어질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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