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인체에서 뇌가 차지하는 무게는 겨우 2%에 불과하나, 소모하는 에너지는 신체 전체 에너지의 약 20%에 달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보통 시험공부처럼 집중적인 두뇌 활동을 할 때는 뇌의 중요 연료인 포도당이 빠르게 고갈됩니다. 이 때문에 몸은 부족해진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서 초콜릿, 탄수화물같은 단 음식을 격렬하게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시험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 분비도 큰 역할을 합니다. 코티솔은 식욕을 돋구고 체내에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자꾸 음식을 당기게 만듭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공부하면서 쌓인 피로와 지루함을 보상받기 위해서 뇌가 도파민을 분비시키고가 가짜 배고픔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집중적인 공부는 실제로 뇌의 에너지 소비를 늘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평소보다 배고픔을 더 자주 느끼게 만듭니다.
공부하실 때 자꾸 손이 가는 간식은 힘겨운 두뇌 싸움을 버텨내기 위해 몸에서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험 잘 치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