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날이 더워져 땀이 많이 나면서 온몸이 가려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둘째를 9월에 낳았기 때문에 여름에 만삭으로 다녔거든요.그때부터 가슴 밑부분과 사타구니쪽에 땀이 많이 나면서 쥐젖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안보이는곳이라 병원갈정도는 아니다 싶었는데, 씻을때마다 거슬리기도 하고..요즘들어 또 더워지면서 땀나고 가렵고, 그러면서 쥐젖이 또 생기는거 같아요. 평소에 피부가 찬편인데..속에 열은 많아서 그런것도 영향이 있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슴 아래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땀이 차면서 가렵고 쥐젖이 생기는 건 연관된 문제입니다.

    가려움과 땀 쪽부터 말씀드리면, 간찰진(intertriginous dermatitis)이나 칸디다 간찰감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접히는 부위는 습도와 온도가 높아서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고,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피부 상태가 달라진 것도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고 붉은 발진이 동반된다면 칸디다 감염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항진균 연고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땀 자극으로 인한 것이라면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나아집니다.

    쥐젖(연성섬유종, acrochordon)은 피부 마찰이 반복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가 쥐젖을 촉진하는데, 출산 후에도 그 부위에 땀과 마찰이 반복되면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상 문제는 없지만 거슬리시면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속 열이 영향을 준다는 한의학적 개념과는 별개로, 의학적으로는 국소적인 열과 습기, 마찰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여름철에는 흡습성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입고, 씻은 후 접히는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발진이 있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