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혈압은 수축기 104 mmHg, 이완기 59 mmHg, 맥박수 78회로 확인됩니다. 수치만 보면 성인 기준에서 “정상 범위의 하한선 또는 경계 저혈압” 수준이며, 단독으로는 병적 저혈압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수치 자체보다 “증상 동반 여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속적인 어지러움이 있다면 기능적 저혈압(특히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기립 시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 관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때 흔히 발생합니다.
평가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안정 후 측정한 혈압과, 일어나서 1분 및 3분 후 혈압을 비교하여 수축기 2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 mmHg 이상 감소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와 함께 빈혈, 탈수, 갑상선 기능 이상, 자율신경 기능 문제 등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단순 수치만으로 긴급성은 낮아 보이지만, “지속적 어지럼”이 있기 때문에 외래 평가를 권장합니다. 진료과는 일반적으로 내과가 1차 선택이며, 필요 시 순환기내과 또는 신경과로 연계됩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갑작스러운 기립을 피하며, 장시간 공복 상태를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증상이 기립 시 악화되거나 실신 전 느낌,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