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가 닭뼈를 먹은지 9시간 후에 알아챘습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9살
몸무게 (kg)
6.2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올해 9살 6.2키로 말티즈가 닭뼈를 먹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와있고 남자친구가 강아지를 봐줬는데 어제 치킨을 먹고 닭뼈를 제대로 안버리고, 오후4시경 강아지 밥을 주고 외출했다가 새벽 1시쯤 집에 돌아와보니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었고, 닭뼈를 먹은 것 같다고 해서 급히 병원에 갔습니다.
집에 왔을 때 강아지 상태는 멀쩡했다고 합니다.
3살 때 대동맥판협착증 시술을 받았고 기흉도 있었던 아이라 심장에 무리가 가면 안 좋은데 병원 가는 길부터 심하게 헥헥거렸고 신체검사 할 때 청색증도 보였다고 합니다.
엑스레이 결과 잘게 씹어먹은 것 같다고 하시고 양이 그리 많지 않다고, 구토 유발을 해보는 걸 추천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아이가 너무 흥분해서 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모니터링 해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너무 흥분해서 심장에 더 무리가 갈까봐) 집에 데려왔다는데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만히 지켜만 봐도 되는게 맞을까요?
명절이라 지금 시골에 있는데 미칠 것 같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닭뼈 섭취 후 9시간이 경과한 상태에서 강아지가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자극보다는 안정을 취하며 배변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처 방안입니다. 이미 엑스레이를 통해 뼈가 잘게 부서진 것을 확인했고 심장 기저 질환으로 인해 구토 유발이나 마취를 동반한 내시경 처치가 더 큰 신체적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수의사의 판단은 타당해 보입니다. 닭뼈는 위산에 의해 어느 정도 용해될 수 있으나 날카로운 파편이 소화 기관을 통과하며 상처를 낼 위험이 상존하므로 혈변이나 구토 혹은 복부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지 24시간 내외로 집중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웅크리고 있거나 식욕이 급격히 저하되며 호흡 곤란을 보인다면 이는 소화기 천공이나 폐색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십시오. 지금은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대변에 뼈 파편이 섞여 나오는지 확인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