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부동액을 넣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나요?
제가 부동액을 언제 넣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가 않는데요 운전하다가 부동액이 없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몇 년에 한 번씩 넣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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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은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거나 아예 들어있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게 되면 차량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엔진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일정하게 유지되던 온도 게이지가 점점 상승하면서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고, 주행 중에도 차가 평소보다 둔하게 나가거나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엔진 내부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서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하게 되고, 결국 엔진 과열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부동액이 부족하면 히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겨울철에 실내 난방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엔진 내부 부품이 열에 의해 변형되거나, 엔진 헤드와 블록 사이를 밀봉해주는 헤드 가스켓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까지 진행되면 수리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경우에 따라 엔진 전체에 큰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부동액은 단순히 얼지 않게 하는 겨울용 액체가 아니라, 여름에는 끓는 것을 방지하고 내부 부식을 막는 중요한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항상 적정량과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차량 종류와 사용되는 부동액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에서 5년, 또는 4만에서 10만 km 정도를 기준으로 점검하고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차량은 장수명 부동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더 오래 쓰기도 하지만, 색이 탁해지거나 양이 줄어든 것이 보이면 교환 시기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언제 넣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라면 냉각수 보조탱크의 눈금부터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정비소에서 점검과 교환을 한 번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