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시절 영국과 프랑스의 압박 속에서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의 일부 영토를 할양해야 했던 역사에 대해 현재 태국인들은 역사적 아쉬움과 민족주의적 결집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립을 지켜낸 국가'라는 압도적인 자부심(라차부리·라마 5세의 외교적 성과)**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교과서나 미디어를 통해 과거 영토(로스트 테러토리, Lost Territories)에 대한 내용을 접할 때는 영·프에 대한 역사적 원망이나 캄보디아 등 이웃 나라와의 국경 분쟁(예: 프레아 비히어 사원 분쟁) 시 민족주의 감정이 강하게 분출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당장 되찾아야 할 영토라기보다는 '독립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외교적 희생'이자 '근대 태국 국경이 형성된 역사적 과정'으로 인식하며 현재의 영토와 주권을 공고히 하는 데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