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관찰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순 신낭종은 초음파나 CT 촬영 결과에 따라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낭종벽이 얇고 평평하며 물로만 채워진 경우 암 발생 확률이 1% 미만으로 추가 추적관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둘째, 1 mm 미만의 얇은 격막과 작은 석회화가 동반된 3 cm 미만의 낭종은 암 발생 확률이 3% 미만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슷하지만 다발성 격막이 두꺼우며 3 cm 이상이고 조영제에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 악성화 가능성이 5~10%로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얇은 다발성 격막 또는 두꺼운 격막과 석회화가 있으며 신장 내부에 위치하고 3 cm 이상인 경우 조영제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악성화 가능성이 40~60%이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넷째, 크기가 크고 불규칙하며 결절이 분명한 경우, 격막과 관계없이 조영제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반드시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에서 발생하는 다낭종과는 달리, 단순 신낭종은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건강검진이나 진료에서 신낭종이 발견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낭종이 계속 커지거나 심해지면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