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 반응으로, 혈관 확장과 분비 증가가 핵심입니다. 대표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입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비염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추운 날에 계속 흐르는 맑은 콧물”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혈관운동성 비염에서 흔합니다. 특히 온도 변화나 찬 공기에 노출될 때 콧물이 갑자기 증가하는 양상은 혈관운동성 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개를 숙였을 때 콧물이 더 나오는 것도 비강 내 분비물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감기와의 차이는 발열, 인후통, 전신통 같은 전신 증상이 없고, 증상이 계절성 또는 환경 자극에 따라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지속되면 비강 점막이 만성적으로 부어 코막힘이 심해지고, 후비루로 인해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나 기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본 관리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표준이며, 생리식염수 세척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이 특정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검사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