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도 모르게 하품이 크게 나오는 이유를 뇌에 부족해진 산소를 공급하고 뇌의 열을 식혀주는 생리 반응으로 설명해 주세요.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도 모르게 하품이 크게 나오는 이유를 뇌에 부족해진 산소를 공급하고 뇌의 열을 식혀주는 생리 반응으로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뇌의 대사 작용 효율이 떨어지면서 뇌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데, 뇌는 온도가 약간만 올라가도 연산 능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집니다. 하품을 하며 차가운 공기를 유입시키면, 비강과 입안 근처의 혈관들이 외부 공기와 접촉하여 빠르게 식게 됩니다. 또한, 하품할 때 턱과 안면 근육이 강하게 수축과 이완하면서 뇌로 들어가는 경동맥의 혈류 속도가 가속화되어 식은 혈액이 뇌로 흘러 들어가 뇌의 열을 차갑게 식혀줍니다.

    피로하거나 지루해지면 호흡이 무의식적으로 얕아지면서 폐포 일부가 수축하고 체내 가스 교환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때, 하품은 흉부를 최대로 확장하며 대량의 공기를 마시게 하여, 찌그러진 폐포를 완전히 펼치고 혈액 속으로 신선한 산소를 빠르게 공급해 줍니다. 깊은 숨을 내쉬는 과정에서 심장 박동수가 순간적으로 올라가고 자율신경계가 자극되어 뇌로 향하는 산소와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정체되었던 뇌를 다시 명확한 각성 상태로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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