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과 건강염려증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요즘들어 밥시간이 되어도 크게 배가 안 고프고 밥을 먹기 시작하면 몇입 안먹었는데 포만감과 팽만감이 느껴집니다… 소화도 잘 안되는 느낌이고요. 그리고 아랫배가 갑자기 찌르듯 아플때가 있습니다. (급똥 느낌) 변이 묽거나 하지는 않지만 또 바나나형은 아닙니다. 트름이나 방귀를 뀌면 복부팽만감이 다소 완화됩니다. 관련된 약을 먹어도 완화가 되구요. 이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증상이 더 잘 나타나고, 제가 건강 염려증이 좀 심해서 증상이 나타나면 거기에 신경을 다소 쏟고있습니다. 두달쯤 전에는 심박수에 집착하다가 한번 심박수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바로 식은땀이 쫙 나더니 하루종일 계속 그 생각만 나서 내과에서 심전도 및 피검사 등등 했었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인데놀정 10mg을 처방받아 일주일정도 복용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평소에 이러한 건강염려증 때문에 저 자신도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것 같고, 하고있는 일 특성상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다수 상대하는데 워낙 말을 잘 안들어서 일하면서도 계속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느낌입니다. 운동을 너무 안해서(걷기말고는 하는 운동 X) 몸이 허약해진건지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건지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와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은 현재 증상은 진료를 받으셔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생활습관을 개선시킴으로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운동을 하세요. 젊으시니까 달리기가 적합하겠습니다
식단 관리를 하세요. 인스턴트 식품 기름기 많은 음식 유제품 빵 면 단음식/단음료를 피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배가 안 고프고 먹고 나면 팽만감과 소화 불량을 느끼는 것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해 소화기계가 민감해지거나 과민해진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림이나 방귀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장에 가스가 차거나 과도한 긴장이 영향을 미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와 건강 염려증에 의한 신체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과 불편감이 발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산책, 스트레칭 등), 스트레스 관리(명상, 호흡법, 취미 활동 등),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소화기 내과에서 추가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정신과나 심리 상담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