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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밀잠자리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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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 판첸라마는 어떤인물인가요?

티베트 불교에 달라이라마 말고도 판첸라마라는 인물이 있던데 어떤 인물인가요?? 예전에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나오던데 대단한 인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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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지(住持)하는 사원이 찬 지방의 타시룬포사원(寺院)이기 때문에 타시라마라고도 한다. 아미타불의 화신이 전생하여 나타난 것으로 믿고 있으며, 관음(觀音)의 화신이 전생한 사람으로 되어 있는 달라이라마와는 서로 먼저 탄생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되어 법을 전해 나가는 관습이 있다.


      1642년 황모파(黃帽派)를 정통파로 하는 정부를 수립한 달라이라마 5세가 다른 종파의 세력이 강한 서부 찬 지방에서도 황모파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스승인 판첸 로산 추키겐첸(1569∼1662)이 죽은 뒤에, 그 전생자를 선정하여 타시룬포사의 법왕(法王)으로 삼은 데서 비롯되었다. 후에 소급해서 총카파의 제자 케도프제를 제1세로 헤아리게 되었다.


      때마침 판첸라마의 주위에는 찬 지방의 정치세력이 결속하여 우 지방과는 별도의 입장을 취하기에 이르렀다. 청조(淸朝)는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1728년에 달라이라마의 독재권을 박탈하고, 찬의 명목상의 통치권을 판첸라마에게 주어 그 결속된 세력을 이용하였다.


      제3대인 펜덴 예셰(1737∼1780)는 베이징[北京]에서 객사하고, 제6대 추키니마(1883∼1937)는, 달라이라마 13세가 인도 망명 중(1910∼1913)에 중국측과 깊은 접촉을 가졌기 때문에 달라이라마 정부와 불화가 생겨, 결국 1923년 티베트를 떠나, 중국 ·몽골을 순석(巡錫)하다가 캄의 위수현[玉樹縣]에서 죽었다. 측근들은 현재의 판첸라마를 독자적으로 선출하여, 50년에 중국의 티베트 지배를 지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 두산백과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치 등 세속적인 권력이 있는 달라이

      라마와는 달리 세속적인 권력은 가지고 있지않습니다. 사실 본래는 판첸 라마도 독자적인 자치권역 내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세속적인 권력을 가졌으나,

      달라이 라마 13세가 판첸 라마 9세로부터 독자적인 자치권역을 몰수하고

      앞으로 판첸 라마는 종교 지도자로서만 활동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결국 이후의 판첸 라마는 모두 세속적인

      권력이 없는 작위가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판첸라마는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市)에 위치한 타쉬룬포 사원의 수장이자 티베트 불교 서열 2위이다.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세속적인 권력이 없음에도 판첸라마가 중요한 이유는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를 찾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판첸'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대학자라는 뜻의 '판디타(paṇḍita)'에서 왔는데, 이는 판첸 라마가 어릴 때 달라이 라마의 교육을 담당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