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여름 과일로 정말 훌륭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골라 드시면 좋아요.
수박은 수분이 90퍼센트가 넘어서 땀 많이 흘린 날 갈증 해소엔 이만한 게 없어요.
시원하게 갈아 화채로 먹거나 그냥 차게 썰어 먹으면 더위가 확 가시고, 리코펜 같은 성분도 들어 있고요.
대신 한 통 자르면 양이 많아 다 먹기 부담스러운 게 단점이에요.
참외는 수박만큼 물기가 많진 않아도 은은하고 깔끔한 단맛이 매력이에요.
아삭한 식감에 크기도 적당해서 하나씩 깎아 먹기 딱 좋고, 물리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가는 과일이죠.
정리하면, 땀 흘리고 시원하게 갈증을 풀고 싶은 날엔 수박, 가볍게 간식처럼 두고두고 집어 먹기엔 참외가 좋아요.
저라면 더위가 심한 날은 수박, 평소엔 참외로 나눠서 둘 다 챙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