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발톱무좀(조갑진균증)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발톱이 노랗고 두꺼워지며 부스러지는 형태가 전형적인 모습에 가깝습니다. 다만 외상 후 변형이나 건선성 발톱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피부과에서 현미경 검사(KOH)나 진균검사를 하면 더 정확합니다.
현재 상태라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무조건 발톱을 뽑아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먹는 항진균제와 발톱 정리 치료로 호전됩니다. 특히 먹는 약 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새 발톱으로 완전히 교체되기까지 발톱 기준 보통 9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발톱을 제거하는 경우는 매우 두껍고 통증이 심하거나, 약 치료에 반복 실패하거나, 안쪽까지 심하게 변형된 경우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완전 제거보다는 갈아내거나 일부 정리하는 방식이 더 흔합니다.
주의할 점은 집에서 억지로 뜯거나 깎아내는 것입니다. 주변 피부염이나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발 습기, 땀, 네일 지속 사용 등이 있으면 재발이 잘 됩니다.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대부분은 “약으로 치료 가능한지”부터 먼저 판단하고, 바로 발톱 제거를 권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