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왜 이렇게 많은가요?ㅠㅠㅜ

중국매미도 러브버그도 황소개구리였나..? 그런 것들의 개체수가 많아져서 시민들의 삶이 불편해지거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면 개체수를 조절하려는 시도를 하잖아요?

비둘기는 개체수도 많고 길거리에 똥도 뿌리고 징그럽기까지한데 왜 안줄어들고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을까요? 한두마리만 있으면 그냥 새가 있군 할텐데 무리로 지어다니면서 길거리의 더러운것들을 쪼아먹고 있으니 징그럽게 보입니다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비둘기 자체가 번식력이 상당합니다.

    보통 계절에 맞춰 번식하는 다른 새들과 달리 비둘기는 풍부한 먹이 덕분에 1년에 4~6번이나 알을 낳고 번식합니다.

    게다가 도시에서는 매나 부엉이 같은 맹금류가 살지 않아 비둘기는천적이 없는 상태이죠.

    또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먹이도 매우 풍족합니다.

    환경적으로도 원래 바위 절벽에 살던 조상의 습성 때문에, 아파트 실외기 틈이나 교량 밑 같은 도시 건축물은 비둘기에게 최고의 둥지가 됩니다.

    결국 비둘기의 번식을 막고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보니 크게 늘어난 것이죠.

    현재도 강제 포획이 아니라 먹이 주는 것을 막거나 둥지 차단막 정도의 소극적인 대책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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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도심에서 흔히 보는 비둘기는 대부분 집비둘기의 후손인데요,원래는 절벽에서 살던 새였는데, 건물의 베란다나 교량, 고층 건물이 절벽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도시에 아주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도시에는 먹이가 풍부한데요, 사람들이 버리는 음식물, 빵 부스러기, 쓰레기뿐 아니라 일부 사람들이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먹이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번식도 활발해져 개체 수가 쉽게 유지됩니다.

    천적이 적은 것도 큰 이유인데요, 자연에서는 매나 수리부엉이 같은 맹금류가 비둘기를 잡아먹지만, 도심에서는 이런 천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은 것입니다. 이때 개체 수를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포획하거나 제거해도 먹이와 서식 환경이 그대로라면 주변 지역의 비둘기가 다시 들어오거나 남은 개체가 번식하여 개체 수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도시에서는 대량 포획보다 먹이 공급을 줄이고, 둥지를 만들기 어렵게 시설을 개선하며, 시민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비둘기가 많고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이는 이유는 적응력이 뛰어난 도시 생태 전략 때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인공 구조물, 상대적으로 포식자가 적은 환경 덕분에 생존이 용이합니다. 무리지어 다니며 땅 위의 음식 찌꺼기나 쓰레기를 섭취하는 습성 때문에 인간과 마찰이 생기지만, 이는 생존 전략의 일부입니다. 개체 수 조절은 쉽지 않으며, 도시 생태계에서 먹이오 서식지가 풍부하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