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범죄자들의 심리상태는 그 범죄가 다양한 만큼 이유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어떤 심리상태가 그런 악행을 저지른다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생각해서 분류를 해보자면, 하나는 충동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계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폭행/살인을 저지르는 경우에는 분명 자신의 절제력이나 인내심 등의 한계로 어느순간 그 통제를 잃고 행동에 옮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사람들마다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뇌의 전전두엽에 대한 문제일 수도 있고, 다른 정신증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계획적으로 저지르는 경우에는 조금 더 치밀한 경우고, 일반적으로 복수심에 휩싸인 경우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같이 타인과 공감 형성이 어렵고, 타인 감정에 대한 조망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할 일들에 대해서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도 이유는 다양합니다. 단순히 MBTI에서 J가 나왔다고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건이 발발하는 유형 외에도 범죄자들이 과거에서 부터 겪어온 경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폭력은 전염적이고 중독적입니다. 작은 폭력이 서서히 큰 폭력으로 확대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퍼져나가며, 무감각해집니다. 이러한 과거 경험 속에서 성장하며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등의 자기합리화나 정당화를 하게 되면 작은 폭력도 겉잡을 수 없이 큰 폭력 사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범죄자들의 심리는 이처럼 기질적 원인, 유전적 원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같은 요인일지라도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결과)은 다 다릅니다. 따라서 이를 유형화하고 비슷한 유형으로 묶기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는 역사와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이나 사회적으로 뒷받침하여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