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소의 위장은 4개라고 하던데여, 이름이 어떠게대는지궁금해여?
소의 위장이 4개라고 들은 기억이잇는거가튼데여. 치아도 좀 특이한거같앗는데여.
아무튼 위 4개중 하나 이름이벌집이라고 햇엇던거가튼데 나머지는 이름이무엇이고 각각역할이무엇인지알구시퍼여?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소의 위는 하나의 위가 네 개의 구획으로 분화되어 있는데요, 이는 비단 소 뿐 만이 아니라 양, 사슴 같은 반추동물은 풀처럼 질긴 식물을 효율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이런 복잡한 위 구조를 진화시켰습니다. 사람처럼 단순한 위 하나만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셀룰로오스를 충분히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의 네 구획은 순서대로 반추위, 벌집위, 겹주름위, 주름위라고 부르는데요, 말씀해주신 벌집은 벌집위이며, 실제로 내부 표면이 벌집 모양의 육각형 구조처럼 보여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선 첫째인 반추위는 가장 크고, 먹은 풀, 건초, 사료가 먼저 들어와 저장되고, 수많은 세균, 원생생물, 곰팡이들이 공생하면서 섬유질을 분해합니다. 소 자체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효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미생물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휘발성 지방산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소의 주요 에너지원이 됩니다. 둘째인 벌집위는 반추위와 거의 연결되어 함께 작동하는데요, 이때 먹이 입자를 선별하고, 큰 덩어리는 다시 입으로 올려 보내 되새김질하게 만듭니다. 소가 가만히 씹는 모습은 바로 이 반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고, 특히 무거운 금속 이물질이 이곳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수의학적으로 중요합니다. 셋째인 겹주름위는 내부에 책장처럼 많은 주름이 겹쳐 있고, 이 곳에서는 먹이 입자를 더 잘게 걸러내고, 물과 무기염류를 흡수합니다. 즉 내용물을 농축하고 다음 단계로 보내는 정리 및 흡수 구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름위는 사람의 위와 가장 비슷한 진짜 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산과 소화효소인 펩신을 분비해 미생물 자체와 단백질을 소화합니다. 즉 앞서 말한 세 구획이 발효와 선별 중심이라면, 주름위는 화학적 소화 중심이라고 볼 수 있고 이후 내용물은 소장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영양분이 흡수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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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4개의 위 이름과 역할을 알려드릴께요.
첫 번째는 혹위(제1위)로 가장 크고 먹은 풀을 일단 저장하는 공간이에요. 수많은 미생물이 여기서 풀을 발효시켜요.
두 번째가 말씀하신 벌집위(제2위)인데 내부가 벌집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에요. 먹이를 다시 입으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바로 되새김질이에요. .세 번째는 겹주름위(제3위)로 내부가 책장처럼 겹겹이 주름져 있어서 물기를 짜내듯 수분을 흡수해요. .네 번째는 주름위(제4위)로 사람의 위와 가장 비슷해요. 소화효소와 위산을 분비해서 실제 소화가 일어나는 진짜 위예요.
소는 치아도 특이하죠. 소는 위 앞니가 없어요. 아래 앞니만 있고 위쪽엔 딱딱한 잇몸 패드만 있어서 풀을 뜯을 때 혀와 아래 앞니로 감아서 뜯는 방식이에요. 어금니는 옆으로 갈아먹는 구조라 되새김질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인류 발전에 다양한 영향을 준 '소'라는 대동물의 위장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군요.
소가 풀 속의 거친 섬유질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비결은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4개의 복합 위 시스템에 있답니다.
1. 혹위(Rumen)
전체 위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큰 방으로, 수조 마리의 미생물이 서식하는 거대한 발효 탱크입니다.
식물이 가진 셀룰로스를 미생물이 분해하여 휘발성 지방산으로 바꾸는 핵심적인 장소이지요.
2. 벌집위(Reticulum)
말씀하신 벌집 모양의 구조를 가진 제2위가 바로 벌집위가 맞습니다.
내벽이 벌집처럼 구획되어 있어 삼킨 음식물 중 큰 입자를 걸러내어 입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는 되새김질의 조절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거랍니다.
3. 겹주름위(Omasum)
수많은 얇은 주름이 겹쳐져 있는 구조로, 음식물 속에 포함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입자가 더 곱게 갈리도록 돕는 물리적 압착 과정이 여기서 일어나는 것이지요.
4. 진위(Abomasum)
사람의 위와 가장 유사한 기능을 하는 진짜 위입니다.
앞선 세 개의 위가 미생물 발효에 집중했다면, 여기서는 위산과 소화 효소를 직접 분비하여 미생물 단백질과 영양소를 화학적으로 최종 소화하게 됩니다.
이처럼, 소는 네 개의 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순차적으로 작용하기에 소는 영양가가 낮은 풀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독특한 체계와 구조 덕분에 소는 미생물까지도 자신의 영양분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소화 방식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소의 위장은 기계적 소화와 발효를 담당하는 혹위, 벌집 모양의 구조로 이물질을 걸러내는 벌집위, 수분을 흡수하는 겹주름위, 그리고 일반적인 소화액을 분비하는 진위로 구성됩니다. 소는 윗니에 앞니가 없는 대신 단단한 입천장인 치판을 사용하여 풀을 뜯으며, 삼킨 음식물을 혹위와 벌집위에서 미생물로 분해한 뒤 다시 입으로 올려 씹는 되새김질 과정을 거칩니다. 각 기관은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으로 전환하기 위해 특화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진위에서 단백질과 영양소를 흡수하며 소화 과정을 마무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는 위가 4개의 방으로 나뉜 구조로 되어 있고, 이를 통해 질긴 풀을 소화합니다.
제1위는 '양'으로 불리는 가장 큰 방으로, 수많은 미생물이 풀을 발효시키고 분해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구이로 즐겨 먹는 양깃머리가 바로 이 첫 번째 위 부위입니다.
제2위는 벌집위로 그 이름처럼 벌집 모양의 벽면을 가졌으며, 음식물을 다시 입으로 보내는 되새김질을 돕습니다.
제3위는 처녑으로 수많은 얇은 막이 겹쳐진 형태로,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유의 식감 덕분에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 '처녑'이 바로 이곳입니다.
제4위는 주름위 또는 막창으로 불리는데, 사람의 위처럼 소화액이 분비되는 '진짜 위'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단백질 소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홍창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