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요거트 뚜껑에 내용물이 안 묻던데요?
안녕하세요?
요거트 윗면 포장지를 뜯어서 거기에 묻은 내용물을 항상 핥아먹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그 윗 포장지에 내용물이 조금도 묻지 않고 깨끗하더라구요.
혹시 이게 무슨 과학적 아이디어로 인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빨리 이해를 하시려면...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후라이팬(불소코팅된 것이면 더 좋구요)에 물 방울을 몇방울 떨어뜨려 보세요
아마도..물이 똥글똥글 말리면서 또르르르 구르기만 하고 전혀 퍼지거나 흡수되는 느낌이 없을 것입니다.
이는 표면장력이 낮은 불소와 상대적으로 표면장력이 높은 물과의 계면이 극대화 되는 것이면서..
물을 싫어하는 불소의 성질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리콘이라는 물질도 있구요
이처럼..요거트의 내용물도 혼합물이긴하나 전체적인 액상을 만드는 용매는 물로 되어 있기에 이런 물을 밀어 내는..
즉, 발수성을 높여주면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겠죠?
하여, 소수성(발수성)을 가진 특수 물질을 얇게 코팅을 해 둔 것입니다.
거기에..뚜껑 안쪽에 이런 발수성을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해 연잎효과(루터서효과)를 더해 더더욱 발수성을 높힌 것이죠.. ㅎ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요거트가 가지고 있는 친수성 성분에 반발하는 소수성 필름을 뚜껑아래 표면에 발라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애초에 뚜껑에 묻는것이 사라지고, 그곳에서 굳어지는 요거트가 없어집니다.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생산된지 얼마안되 유통과정이 짧았거나 극악의 확률로 뒤집어 지지 않은상태로 계속 유지해서 묻지 않은거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