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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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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사는 진드기에 물리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산이나 들판에도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가 많이 있는데요. 이런 진드기에 물리면 아프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은데, 산에 사는 진드기에 물리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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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사는 진드기에 물리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라임병, 쯔쯔가무시병, 진드기 매개 뇌염 등의 질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라임병은 관절통,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쯔쯔가무시병은 고열,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을 일으킵니다. 진드기 매개 뇌염은 심각한 경우 신경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즉시 진드기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만약 물린 후 발열,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행 시에는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숲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드기에 물렸을 때 위험한 것은 진드기를 매개체로 인간에게 옮기는 질병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병은 라임병, 쓰쓰가무시병, 큐열, 바베시아증, 이리니오시스 등이 있습니다. 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은 쓰쓰가무씨병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진드기의 종류와 질문자의 면역 시스템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참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에 걸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가며, 사람이나 동물 모두 경미한 알레르기로 인해 부종이나 발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진드기는 대부분 연진드기 중 작은소참진드기라 하여 SFTS란 무서운 질환을 매개할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진드기에 물렸다하여 모두가 그렇지는 않으나, 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기력이 없다면 감염내과를 필두로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동물의 경우는 수의사 선생님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우선 산과 같이 수풀이나 잡초가 많은 곳을 방문하실 때에는 발목이 드러나는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입고, 가급적 수풀이 많은 곳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드기는 구부러진 핀셋으로 진드기를 잡은 다음에 바로 잡아 당겨서 제거합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에 소독 연고를 도포하시면 되는데 진드기가 부풀어 올랐거나 물린 부위 주변의 피부가 변색된다면, 디펜히드라민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합니다.

  • 산에 사는 진드기에 물리면, 주로 두 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명한 쯔쯔가무시병이고, 두 번째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 오한, 두통, 피부에 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과 혈소판 감소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동북아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약 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SFTS에 대한 특별한 치료약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