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 급락과 상당한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30년물 금리가 약 10bp 급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주식·금·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동시에 반등했습니다.
장기금리가 내려가면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부담도 완화되기 때문에 주식이나 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여기에 SEC가 가상자산 발행과 관련한 새로운 규제체계인 ‘Regulation Crypto Assets’를 제안한 것도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키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숏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강제청산되면서 다시 매수가 들어왔고, 변동성이 더 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은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급등은 장기금리 하락 + 달러 약세 + 규제 호재 + 숏스퀴즈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