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와 위장질환 그리고 피부트러블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전 젊을 때 부터 성인여드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여드름이 나기 직전 느낌운 어느 순간부터는
알게 될 정도로 민감했었는데요
여드름이 제일 심할 때를 순위로 따지면
1. 늦게 잠들거나 수면시간 부족할 때
2.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할 때
3. 소화가 유독 안될 때
이 정도로 매길 수 있는데
이 3가지가 상관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2번의 경우 글루텐프리가 된 음식을
먹는건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이 크고 남자의 모공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쉽게 막히며 노폐물 혹은 세균과 합쳐지면서 화농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샤워해주고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오염된 손으로 비위생적으로 여드름을 짜는 것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내원하여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섭취 후에만 소화기 불편감이 있다면 글루텐 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소장 섬모가 변형되거나 소실되어 밀, 귀리, 보리등에 흡수장애가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celiac 병이라는 질환과 증상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밀에 대한 알러지가 있거나 과민성 대장염으로 인해서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글루텐 프리 음식을 섭취하고 증상이 호전된다면 어느 정도 의심을 해볼 수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해당 질환들을 감별을 위해서 소화기 내과에 내원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성인의 경우 음식과 여드름이 큰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여드름의 악화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물론 음식이나 소화불량과 관련지어서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의학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