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 말에는 '의성어(소리)'와 '의태어(모양)'가 다른 나라 언어보다 훨씬 더 발달해 있는 걸까요?

‘반짝반짝', '졸졸'처럼 사물의 상태나 소리를 흉내 내는 말이 우리말에는 정말 풍부하잖아요. 이게 우리 민족의 정서나 언어 구조상 어떤 특징 때문인지, 다른 언어와 비교했을 때 우리말의 의성어·의태어가 가진 독특한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터넷 뒤져보고 답변드립니당! 100% 믿을건 못됩니다~

    한국어의 의성 의태어는 만들어질 때 한국어 자체가 지닌 교착어적인 특성과 모음조화적 특성이 많이 나타나서 그렇다고 합니다.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예사소리와 된소리를 바꾸는 것만으로 느낌이 달라져 풍부하게 표현 가능하고, 심지어는 한 번 표현하는 것과 여러 번(2번 이상)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달라집니다. 반짝(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짐)과 반짝반짝(연속하여 계속 빛나고 있는 상태 또는 매우 청결해 보이는 상태)이 예가 되겠네요! 그래서 이런 의성어, 의태어에서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개구리는 개굴개굴 울기 때문에, '개굴' + 동물을 표현하기 위해 (+ㅣ)를 거쳐 개구리라는 단어가 나오고, 귀뚜라미 등등도 있습니다.

    추가로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틀어 음성상징어라고 하는데, 여기엔 색채어도 들었습니다. 질문과는 관련없긴 하다만, 희다, 검다, 푸르다 등 여러 색채어가 있어 한국어가 굉장히 표현력이 풍부한 언어라서 그렇고, 풍부한 모음체계와 자음들 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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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우리말은 소리와 움직임, 상태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말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반짝반짝 살금살금 졸졸처럼 같은 말을 반복해 느낌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죠

    이런 표현 덕분에 말만 들어도 장면이 쉽게 떠오릅니다

    다른 나라 언어에도 의성어,의태어는 있지만 우리말은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고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글을 읽거나 대화할 때 감정과 분위기를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가장 재미있어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