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차장에서 먼저 주차를 했는데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유로 비켜주는게 맞나요?

경위를 설명드리면 백화점 주차장이었고 동선이 일직선이 아니라 ㄱ자로 꺾어지는 지점에 주차공간이 하나 비어있었고 저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도중 빈 공간을 발견하여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백화점 주차장은 넓기에 중간중간 기둥이 많은데요. 주차를 하는데 좌측에서 몇 미터 앞서 가로로 서 있던 차량(저는 차량 뒷면만 보였습니다)이 주변에 다른 차가 없는데 계속 경적을 울렸구요. 그러더니 제가 주차한 차 앞으로 후진해서 본인이 먼저 기다렸다고 하는거예요. 일직선상으로 죽 이어진 게 아니라 주차장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기에 ㄱ자 로 꺾인 부분에서는 앞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는지 뒷 차량에 보이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본인이 주차를 하려고 했다면 지나가기 전 주차를 했어야지 이미 그 앞을 지나간 상황에서 뒷 차량에게 먼저 기다렸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앞을 지나가지 않고 후진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본인이 지나가고 난 뒤 예기치 않게 뒤에 주차 자리에서 기 주차된 차량이 나가자 후진으로 차를 대려고 하는데 제가 또 뒤에 따라온 거라 사실 상대방이 먼저 기다린 것은 아닐 수 있어 상대방이 먼저 기다렸다는 주장을 곧이 믿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누가 그냥 양보하는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살면서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에 무조건 참는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러 구획으로 나뉜 주차공간에서 해당 주차자리에 공간이 생기는 시점에 이미 지나간 차량은 주차할 기회를 놓친것뿐 기다린것이 아닙니다. 기다렸다는 것은 해당 차량이 빠져나갈때까지 대기한다는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후에 자동차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먼저 들어와서 대기했다고 하는것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러니 발견하시고 주차하신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차장에서의 상황에서 누가 먼저 주차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주장처럼 이미 지나간 후에는 상대방이 기다렸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차 공간이 꺾인 구역이라면 다른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미리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는 양보와 배려가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분쟁을 피하려면 일종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의해 양보하는 것이 더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도 불합리하게 느껴진다면 정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