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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치밀한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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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알바하면서 어색해졌어요

친구가 오래 일한 가게 꽂아줘서 어제가 제가 일한지 2일차였어요 친구가 인수인계 해주는데 첫 날은 여유로워서 할 만 했거든요 어제는 이틀 째여도 허둥지둥 대서 정신 없었어요 근데 진짜 쉬는 시간 1도 없고(물 먹거나 잠깐 숨 돌릴 시간) 일 시키고 바로 다음 일 뭐 할지 옆에서 계속 말하고 일 끝나고 또 다음 일 하고 그랬어요 뭔가 업무가 엄청 많은 느낌 그리고 친구랑 저랑 같은 업무라서 같이 하면서 알려줄 수 있는데 저한테 시키고 자기 업무 하러 가고 그러더라고요(뭔가 본인이 해야하는 일을 제가 들어왔으니 넘기는 느낌, 물론 제가 일에 익숙해지려고 시킨 거 같긴 함 근데 진짜 잔업무 계속 반복시키고 일 시킴)

그리고 잘하면 격려해주고 칭찬해줘야하는데 그런거 없고 실수해도 괜찮다 격려도 없어요... 대화도 딱히 안 하고 할 시간도 없긴 해요 그리고 인수인계 해주는 입장도 힘들고 이해하는데... 한 번에 안 시키고 계속 왔다갔다 시켜요... 예를 들어서 어디 닦으라 해서 다 닦았다 하니까 저기도 닦으라 하고 계속 늘어나요 하...

업무에서 자기 방식이 있어서 제가 잘못하고 있으면 옆에서 아 그거 아닌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이러는데... 미리 저한테 이런식으로 해라 아니면 이렇게 하는 거 주의 해달라 하면 되는데 말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잘 못 하고 나서 알려줘요 그리고 계속 암기 잘 했는지 옆에서 퀴즈 내면서 물어보는데 이틀 차인데 답답하고 그냥 재미도 없었어요... 농담 삼아 물어본 것도 아니에요 하... 물론 제가 잘 하나 확인한 거겠지만 그냥 쫌 그랬어요

일 하는 다른 분은 저한테 천천히 차근히 알려주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어렵더라도 다 요령 생길테니 열심히 해보라 해줘서 엄청 힘났어요... 오히려 친구 때문에 힘들었어요 배우는 입장이라 뭐 할 말은 없긴 했지만 근데 친구 사이 이고 어색하고 안 친한 사이도 아닌데 오히려 일 때문에 어색해졌어요.. 제가 일 때문에도 그렇고 기가 엄청 죽어서 말 없이 했는데 그것 때문에도 얘랑 어색해졌어요

제가 지금은 하프 타임을 일하는데 일 익숙해져서 얼른 풀 타임 일하고 싶다고 했거든 그리고 친구는 일 오래 했고 혼자 바쁜 일 하니까 저보고 얼른 일 익숙해져서 같이 풀 타임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 일 빡세게 가르쳐 준다고 하긴 했어요 근데 이정도 일 줄은 몰랐고 친구 사이라고 편하게 배려해달라는 거 바라지도 않긴 했지만 이 정도일줄 몰랐어요.. 투덜거리고 싶진 않은데 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그냥 친구인데 저 응원하고 격려 없는게 속상했어요 그리고 천천히 하나하나 차근히 알려주는 느낌 보다는 여러 업무를 빨리 다 알려주고 싶어서 급한 느낌이 엄청 들었어요...

얘가 신입들 인수인계 떠맡아서 하고 있는데 얘가 해준 얘기로는 신입들 자주 나간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알바생이랑 다툼있어서 분위기도 안 좋다는 것도 알았고요... 근데 얘랑 문득 일 해보니까 일이 힘든 것도 있지만 얘가 일할 때는 다른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 이틀 일 했는데 뭘 아냐 그러는데 저 알바 경험 많고 다양하게 많이 해봤어요 근디 일이 힘들어서 투덜거리기 보다는 친구랑 일은 처음이라 첨 겪어보는 감정이라 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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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신에게행운이가득하길~
    당신에게행운이가득하길~

    친한 친구와 일을 같이 하다 보면 서로 뜻이 안맞거나 서운한 점이 있어서 싸우고 절교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친한 친구라면 서로 조금씩 이해를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일을 할때는 일을 열심히 하고 난후 일과 시간이 끝난 다음에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친구 사이지만 일할때는 일만해야죠

    서운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할때는 일로만 생각하시고

    또 일안하는 시간에는 친구로서 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직장 밖에서는 당연히 우정을 쌓고 기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는 그곳에서 오래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처음들어온 님에게 이것저것 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쪽도 바쁜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자기 업무도 바쁘기 때문에 하나하나 챙겨줄 수가 없는 겁니다. 섭섭한 마음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친구가 하는 일을 안 해보셨으니 그럴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언젠가는 친구업무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쳐보는 입장이 되어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만나는 것처럼 대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돈을 벌러 온 직장에서는 다름 마음 가짐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레몬사랑입니다^^

    친구사이여도 일은 일로 봐야 합니다.

    공정인 일에서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도

    일이라서 그렇구나 라고 넘아가세요^^;;

    일이 끝나고 마음속에 서운한 감정이 있으면

    친구랑 대화로 잘 풀어보시구요

    마음속에 담아두면 더 사이가 멀어질 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