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역사 스페셜이나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는데..
한국사든 중국,일본사든 역사를 다루는 다큐 프로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어제도 밤 늦게 그 프로를 보는데..해설자가 '구중궁궐'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양반들의 대궐을 요새화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중궁궐[ 九重宮闕 ] 아홉 구, 무거울 중, 집 궁, 대궐 궐.
예로부터 큰 대궐을 구중궁궐이라 했습니다. 낱말풀이로 해보면 아홉번 거듭쌓은 담에 둘러쌓인 궁궐이라는 뜻이죠.
그 중 구중이라는 한자만 빼서 보면 아홉 겹의 담입니다.
약간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접근하기 어렵게 깊이 자리한 궁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이유는 가장 안쪽에 임금의 처소를 자리하기 위함입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구중심처가 있구요. 아홉겹으로 둘러쌓인 깊은 처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제로 나왓을 시 앞뒤 문맥에 따라 아홉 겹의 담, 거듭쌓은 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중궁궐은 아홉번 거듭 쌓은 담 안에 자리한 대궐로 접근하기 어려울 만큼 깊이 자리한 궁궐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