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할때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명절지나고 요 몇일 배탈증상과 설사증상이 있어요!
이런 경우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어서 빈속을 달래주는것이 치료효과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일 영양사입니다.
바나나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는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다량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신체 피로를 줄여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줍니다.
그리고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풍부해서 장 활동을 촉진 시키고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는 물론이고 묽은변의
상태가 지속될 때 도움이 됩니다.
석류
설사에 좋은 음식인 이유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여
탄력을 잃는 피부와 신체 기관의
노화를 지연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 점막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면서
건강한 변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칼슘, 미네랄, 무기질 성분이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장 기능도 튼튼하게 만듭니다.
도토리
도토리는 살짝 쌉싸름한 쓴맛이 나는데
그 이유는 아콘산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렇게 쓴맛이 나는 성분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장 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 시켜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타닌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부드럽게 풀어주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면서
소화기관의 기능을 강화 시켜줍니다.
자색당근
비타민 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설사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장에 유익한
수용성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고
포드맵 당분 함유량이 적어서
소화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 촉진액을 분비해
소화를 도우며 위장 연동운동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구연산 성분이 풍부해서
장내 박테리아의 활동과 번식을 억제해
유익균과의 비율을 균형있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인 또 다른 이유는
해독작용을 돕는 피크린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식중독, 장염 위험을 감소 시켜줍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먹으면 유해 박테리아로 부터
발병되는 장염과 크론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인 이유는 설포라판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장내 세균 침입을 막는 능력이 상승되고
만성 염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억제해주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다량의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장 내 환경을 개선 시켜주면서
건강한 대변 상태를 유지 시켜줍니다.
빨간양배추
식습관이 나쁘고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현대인의 경우
과민성대장염이나 장궤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복통, 메스꺼움, 구토, 잦은 설사가
반복되게 되는데 양배추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U는
장 벽의 세포를 재생 시키고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 건강을 다스리는데 도움됩니다.
또한 상처를 치유하고 혈액을 빠르게
응고 하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K 성분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지혈이 빨라지고 상처를 치유해
점막 손상을 막는 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1.5배 이상 일반양배추보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몸 속에 있는 과도한 염분을 배출 시켜줘
혈압을 안정화 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촉진 하는데
장 주변의 미세혈관들의 순환도 좋아지면서
장 기능이 강화되는 작용을 합니다.
식이섬유도 100g당 8.1g을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장 건강에 특효인 영양소로써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시켜줌으로써
대변이 건강한 상태로 배설되도록 만듭니다.
또한 장내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체내에 쌓이지 않게 해주면서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붉은색을 내는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으로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대장암, 위암등 발병률을 낮추고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되어
항암역할을 합니다.
또 신체 내 염증을 완화해주어
염증으로 인해 묽은 변이 지속될 때
증상을 완화 해줍니다.
설사를 할 땐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소화 기관인 장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설사를 시작한 초기 1~2일은 되도록 굶는 게 좋다. 설사의 빈도가 좀 잦아들면 미음·죽 등 부드러운 유동식을 먹는다. 변으로 수분과 무기질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한다. 또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해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부드러운 두부·두유 등을 먹으면 된다. 채소나 딱딱한 과일처럼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피해야 한다. 섬유소는 변의 양을 늘리고 대장의 활동을 활발히 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우유·치즈 같은 유지류도 금물이다. 이는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