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같은 문제로 싸우는데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이제 100일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입니다
요즘 연말이다 보니까 남자친구가 술약속이 좀 생겼어요
고딩 동창, 전에 알바했던 직원들, 다른 학교 친구…
원래는 많이 없었는데 연말 특성상 이렇게 됐네요
제가 근데 남친 술약속을 안 좋아해요
피씨방 가는 건 더더욱 안 좋아합니다
지금 방학이라 안그래도 자주 못 봐서(같은 학교지만 본가 거리는 멀어요) 저녁에 통화 많이 하고 싶은데 자꾸 나가니까 전 속상하고 말도 차갑게 나가네요..이게 반복됩니다
어제 일이 터졌는데요
어제는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위로 좀 받고 싶었는데 하필 약속 날이라..일찍 들어와줄 수 있냐고 했는데 2차까지 갔길래 속상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는데 1차에서 계속 있기 뭐해서 온거고 일찍 들어갈거라고 하더군요. 그니까 남친 입장에서는 ’내가 이성 문제나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도 없고 연애하기 전보다 일찍 들어가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자꾸 문제가 생기니까 짜증나고 힘들어.‘ 이런 거구요..저도 결국 즐겁게 놀아야 할 애를 자꾸 방해하는 것 같고 지쳐서 이별을 생각중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자꾸 고민이 된다고..
남친은 헤어지기 싫다고 네가 너무 좋다고..그래서 오래 사귀려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라고 얘기했고요.
어제 장문의 카톡이 날라왔는데 정말로 고민입니다.
이 친구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제 구속 없이 마음대로 놀고 즐겼으면 합니다. 반수 성공해서 또 술자리 생길건데 계속 반복되면 둘 다 결국은 지쳐버릴 것 같아요..제가 내가 자꾸 방해하고 ㅈㄹ하는데 지겹지도 않냐 하니까 남친은 지겹지 않다고 그랬으면 진작에 헤어졌을 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헤어지면 저도 마음 아플 것 같아요 근데 현실적으로는 그게 맞는 것 같고..다른 방법은 없을까요..?오늘도 오지 말라는데 제 동네로 오겠다고 하네요..지금 다시 한 번 오지 말라고 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