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얼굴형 변형(하악돌출, 골반비대칭, 자세 교정, 얼굴 비대칭)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1.수험 생활 시작하고 나서부터 비염이 생김

—->구호흡하기 시작

2.자세가 안 좋음

(오른쪽 다리 꼬기, 척추 휨)

(천장에 달린 티비를 보기 위해 고개를 과하게 꺽고 4개월 정도 수업을 들었음)

3.하악돌출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아래턱을 밀려고 하며 전반적으로 아래 턱이 전보다 나옴. 치아의 톱니바퀴? 치아의 맞물림이 이상해지고 치아가 계속 느껴지고 이물감이 듦.

4.비대칭

전에 교정을 했어서 윗니랑 아랫니 대창축이 딱 맞았음.

근데 골반비대칭 등 몸 균형이 깨져서 그런가 아래턱이 오른쪽으로 밀림. 고개도 기댈 때가 많아 머리 위치도 비스듬한 것 같아요..

찾아보니까 골반부터 척추 목까지 다 휘어서 얼굴비대칭도 생긴 것 같은데ㅠㅠ 갑자기 아래턱이 나온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자세교정을 통해서 경추와 목뼈를 바르게 잡으면 아래턱이 다시 원래처럼 돌아갈 수 있나요…? 구호흡도 정말 불편합니다ㅜㅜㅜㅜ 턱이 긴장해서 사각턱도 생겼습니다..하ㅎㅎ

수능 끝나도 병원에 갈 것 같은데 그때까지 비대칭이 많이 심해질까요? 지금도 너무 불편해서😭

뭐가 문제인지 몰라 질문이 좀 기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꽤 복합적인 상황이네요.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겪고 계신 하악 돌출과 비대칭의 핵심은 아마도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 기능 이상과 교근·측두근 등 저작근 군의 불균형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호흡을 장기간 하면 혀가 구개에 붙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하악골이 앞아래 방향으로 위치를 바꾸기 쉽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무의식 중에 아래턱을 내미는 습관이 자리잡습니다. 치아 맞물림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치아가 계속 의식된다고 하셨는데, 이건 교합이 실제로 틀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골반·척추·경추가 순서대로 틀어졌을 때 얼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냐는 질문인데, 이론적으로는 연결됩니다. 경추 정렬이 무너지면 두개골의 위치가 달라지고, 그게 하악골을 지지하는 근육들의 긴장 패턴을 바꿉니다. 오른쪽으로 다리를 꼬고 고개를 비스듬하게 장시간 유지했다면 흉쇄유돌근(SCM, sternocleidomastoid muscle)과 승모근 상부의 좌우 불균형이 이미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고요. 하악이 오른쪽으로 편위된다고 하셨는데, 그쪽 턱관절에 과부하가 집중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능까지 버티는 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몇 주 사이에 골격 자체가 돌이킬 수 없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다만 근육과 인대의 긴장 패턴은 굳어갈 수 있고, 교합이 틀어진 상태로 이갈이나 이악물기가 동반되면 사각턱(교근 비대)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혀를 구개에 붙이는 연습(구호흡 차단), 취침 시 입테이프 또는 의식적으로 코호흡 유도, 양쪽 어금니를 가볍게 다물되 꽉 깨물지 않기, 그리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대는 자세를 최대한 줄이는 것 정도입니다.

    수능 후 병원은 치과 중에서 구강내과 또는 교정과를 첫 번째로 권합니다. 교합 분석과 TMJ 평가가 먼저고, 경추 쪽 문제가 확인되면 재활의학과나 물리치료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비염은 이비인후과에서 같이 처리하시고요. 자세교정만으로 하악이 완전히 원위치된다는 보장은 드리기 어렵지만, 근육 불균형이 주된 원인이라면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수능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전택근 치과의사입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부정교합 경향이 심해졌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하악골의 추가성장에 따른 하악 돌출이나 근긴장 등에 의한 위치 이상, 턱관절장애 등을 의심가능해보입니다

    다만, 말씀하시는 것 만으로는 알 수 있는 정보가 극히 제한되어 추가적 평가 원하시면 대학병원 등 내원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말씀에 의거한 답변으로 다니시는 치과의원 또는 근처 치과 등 내원하셔서 정밀검진을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