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미술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그림의 가격을 호가로 이야기하는데

그림의 가격을 호가로 이야기하는데 호라는게 사방 몆센티로하는지 그림의 가격은 그림크기에다가 1호가격을 곱해서 산출하는겁니까.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Soulace
    Soulace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호가 22x12 정도 사이즈입니다. 근데 이게 또 웃긴게, 인물화일때, 정물화일때 풍경화일때마다 싸이즈가 조금씩 틀립니다.

    10호가 53x40 정도 가는데(풍경화기준) 호당 10만원 가는 작가라면 10호면 단순계산으로 100만원인데... 그럼 50호면 500만원이냐..

    그렇지도 않다는거죠. 50호면 3~400만원정도로 호당 단가가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느정도 기준을 삼는 용도일뿐, 그것으로 정확하게 작품의 비용을 매기는건, 사는사람과 파는사람의 의견차를 좁히는데 있겠지요.

  • 그림 가격이 정해질 때 호가 기준이 되지만 하나의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실제 가격은 작가와 역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캔버스 호별 크기>

    0호 18 * 14cm

    1호 22 * 16

    10호 55 ~ 46

    20호 73 * 60

    30호 92 *73

    50호 116*89

    100호 162 ~ 130

    200호 259*194

    몇호 라는 말은 캔버스 크기를 말합니다.

    보통 우편엽서의 크기를 1호라고 하는데 엽서의 규격은 14.8~10.5cm입니다. 따라서 캔버스 1호 크기와 차이가 큽니다. 우편엽서 2장을 더한 크기가 21 X 14.8cm로서 캔버스 1호 크기에 가깝습니다.

    캔버스 1호를 작가들 사이에서 '엽서 1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화랑에서 작가를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 때 A4의 절반이 되는 A5인 21 X 14.8cm를 많이 사용하며 흔히 A5 크기도 엽서라고 부르는데서 한장의 인쇄물을 의미하는 전단지(엽서) 한장이 캔버스 1호라 불리게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즉 캔버스 1호는 우편엽서 2장에 가깝고, 화랑에서 말하는 전단지(엽서) 1장인 A5에 가깝습니다. ‘캔버스 1호는 엽서보다는 A4 크기의 절반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1호의 2배가 2호가 아니며, 1호의 10배가 10호는 아닙니다. 그리고 작품의 가로와 세로 중 긴 길이를 기준으로 크기가 정해집니다. 화랑과 작가 사이에선 규격표와 다르게 크기가 나오면 가로와 세로 중 긴 길이를 기준으로 '몇 호 변형' 이런 식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1호부터 100호 크기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10호, 20호, 30호, 50호, 100호 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흔히 쓰이는 크기 단위는 cm이며, 큰 아트페어에서는 인치도 같이 써놓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