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주기 35일에서 앞뒤로 하루이틀정도 차이나는정도는 괜찮은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제가 원래 생리 주기가 28~30일정도였는데, 부정출혈이 시작한 이후로 33~37일정도로 밀렸습니다. 부정출혈은 3년 넘게 매달 배란기동안 10일정도씩 있습니다. 생리는 생리주기 밀리기 전이나 후나 6~7일만에 끝나고 생리양도 똑같습니다.

병원 가서 검사 해보니 자궁경부미란이 있다고 하셨고, 자궁경부암검사는 정상이었어요. 초음파도 너무 깨끗해보인다고 하셨지만 생리하기 일주일 전에 봐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진 상태라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하셨구요.

이번에 생리 끝나면 다시 초음파 다시 보러갈거긴 한데 걱정이 돼서요...

생리주기가 35일 이상이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일수도 있다는데 제 생리주기도 거기에 속하나요..? 최근 초음파 본게 정확한게 아니라고 해서 걱정이 너무 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의학적으로 보통 성인 여성의 정상 생리 주기는 21일~35일 사이로, 주기가 35일인 상태에서 앞뒤로 1~2일 정도 차이가 나는 것(즉, 33일~37일 주기로 나오는 것) 자체는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의 미세한 변화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범위이지만, 원래 28~30일이던 주기가 부정출혈 시작 이후 33~37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길어진(희발월경 경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진단 기준 중 하나가 '희발월경(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것)'인 것은 맞지만 주기가 길어진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초음파를 보셨을 때 생리 일주일 전이라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하셨으므로, 생리가 완전히 끝난 직후(자궁내막이 가장 얇아져 있는 시기)에 재검을 통해 난소의 모양(다낭성 여부)과 자궁 내막 상태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만약 주기가 계속 35일 이상으로 길어지고 배란기 부정출혈이 3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히 초음파뿐만 아니라 배란 장애나 호르몬 불균형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호르몬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에 생리가 끝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