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좋은 스트레칭이나 습관이 있을까요?

2020. 09. 22. 04:44

통풍통증으로 고생한지 어언 5년이 넘었네요

술담배도 안하고 좋은 음식 챙겨먹고 육류,해조류 등등 피하고

평소 수분섭취도 많이 하는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콜킨이나 유소릭같은 약도 꾸준이 복용중이구요,

하지만 업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고 플리랜서다 보니,

밤샐때가 많고 경추통증에 어깨가 결리고 때론 통풍통증이 발목이나 발가락에 찾아옵니다

식습관 이외에 통풍에 좋은 스트레칭이나 운동습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 이기 떄문에 운동 보다는 식이 습관이나 약물 복용이 중요 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고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어줘야 하며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만성 통풍 환자 시라면 치료 기간은 평생 입니다.

①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 (목표 혈청 요산 농도: 5.0~6.0mg/dL)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합니다.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 치료와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 를 통하여 조절을 해야 합니다.

 

② 식생활 개선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 다면 밑에 글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분명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통풍의 새로운 진단 분류 기준과 치료 지침: Korean J Med 2018;93(4):344-350.

모든 환자에게 시행되어야 할 기본적인 교육은 다음과 같다.

1) 환자에 대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에 대한 맞춤형 교육

: 뚱뚱한 사람은 체중을 자기의 이상 체중에 가깝도록 줄여야 한다. 고지방과 고칼로리의 식이습관을 버리도록 해야 하고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금연은 필수적이며, 균형적인 체형을 만들기 위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 등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을 위하여 피해야 할 음식은 퓨린 함량이 많은 췌장, 신장, 간 등의 고기의 내장류와 과당이 많이 함유된 옥수수시럽이 포함된 청량음료와 과자, 음식들, 과량의 알코올 포함 음료 등이 있다. 그리고 피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될 음식 또는 적게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와 퓨린 함량이 많은 정어리와 같은 생선, 조개류, 과당이 첨가되지 않은 과일 주스,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함유 음료 등이 있다. 통풍 환자에게 권장해야 할 음식으로는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의 저지방 또는 무지방 낙농식품과 야채 등이다. 설탕이나 크림이 함유되지 않은 블랙커피는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키므로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2) 고요산혈증의 2차적인 원인과 동반 질환 여부 확인

: 비만, 지나친 알코올 섭취,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죽경화증, 심장동맥병이나 뇌중풍의 가능성, 요산을 증가시키는 약물 복용 여부, 요로결석, 만성 신장병, 요산 과생산 질환(유전성 퓨린 대사 이상, 건선, 백혈병, 림프종 등), 납 중독 등을 확인한다.

3) 복용 중인 약물 중에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이뇨제나 아스피린이 있는지 또 이런 약이 반드시 필요한지 그리고 또 다른 필요 없는 약물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4) 신체 검사에서 만져지는 통풍 결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급성 또는 만성 통풍의 증상과 징후가 얼마나 심하고 자주 발생되는지 등을 조사하여 질병의 중증도를 확인한다.

2020. 09.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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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통풍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지요? 그래도 통풍 발작을 줄이기 위해 평소 생활 습관 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통풍이 생기는 부분은 몸의 작은 관절이라서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은 없고 지금처럼 관리만 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오히려 컴퓨터로 작업을 하신다면 오랜 시간 앉아 계실텐데 체중이 늘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풍과는 관련 없는 부위이지만 목과 어깨도 쉬는 시간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통풍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보니 지치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꾸준히 관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서민석 드림

    2020. 09.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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