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람이 지나간다고 해서 더 크게 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매미는 보통 나뭇잎 뒤나 나무줄기에 붙어 있고 사람이 나무 밑을 지나갈 때, 매미가 울고 있는 바로 아래를 지나게 되므로 소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매미는 시각이 발달했지만,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더 경계하는 차원에서 소리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을 감지하고 날아서 도망갈 수 있지만, 울음소리를 내는 것 또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위협에 반응하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는 짧은 성충 시기를 최대한 활용해 짝짓기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매미에게는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기 때문입니다.